TV 및 모니터 관련

AlphaScan AOC 2369 IPS MHL + DP 무결점

다락별 2014. 10. 8. 23:42


1. 오늘(2013년 07월 24일) 제품을 받고 모델명 때문에 고민이었다.


    제품 포장상자나 제품 뒷면에 표시되어 모델명  I2369Vm  과

    다나와(Danawa)에 제품 판매를 위해서 올려져 있는 모델명이 달랐기 때문이다.

    혹시 2367은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다나와에서 다시 한번 두 모델의 차이점 그리고 내게 온 모델과

    다나와에 소개되어 있는 모델의 뒷면 모습과 구성품 등이  같은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기까지 하였다.


    ** AOC가 무슨 의미일까 했는데

        동봉된 CD에 인쇄되어 있는 http://www.aoc.com/ 에 접속해보고 회사이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AOC의 중국 현지 공장인지 아니면 OEM 인지는 모르지만

        아뭏튼

        AOC 상표로 중국에서 만들어진 모니터를 AlphaScan 알파스캔이 수입하여 판매하는 것같다.



    판매 모델명과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 모델명을 통일하거나 병행 표기해 주었으면 좋겠다.




2. 공식적인 TV 겸용 제품은 아니지만

    스피커 내장 모니터라서 TV 시청까지 염두에 두고 구입한 것이라서


    PC 모니터 로써의 역할은 잘 해줄 것으로 믿고

    내가 가진 Olleh IPTV 수신기(SettopBox)와 HDMI 케이블로 연결하고

    TV 용으로는 어떤지를 제일 먼저 살펴보았다.


    처음에는 화면이 상당히 거칠게 보여서  좀 실망스러웠다.


    "TV 겸용 제품이 아니라서 그런가보다. 1만원 더 주고 HDTV겸용인 LG 제품으로 샀어야 했나보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Olleh IPTV 수신기(SettopBox)에 해상도를 조절하는 단추가 눈에 띄었고


    1080i 로 설정해주자 훨씬 나아보여서 제품에 대한 만족감이 상승되었다.

        - 처음에 연결했을 때는 Olleh IPTV 수신기(SettopBox) 해상도가 480i 였다. -




    Olleh IPTV 수신기(SettopBox)에서 해상도를 1080i로 설정하고 나서는 훨씬 더 보기 편해졌을 뿐만 아니라


    화면 하단에 글자가 흐르거나 글자가 상단 좌우측에 고정되어 표시될 때 글자의 떨림이 없어졌다.



    그런데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


    "채널 CGV" 에서 영화를 보고 난 후 다른 채널로 돌렸더니


    화면 상단 오른쪽과 왼쪽에 흰색의 줄무니 몇개가 반짝거리는 것이 보였다.


    채널을 다시 변경해 보았지만 그대로 였다.


    깜짝 놀라서 자세히 보았더니

    화면 상단 오른쪽에는 "채널 CGV"가, 화면 상단 왼쪽에는 영화 제목이

    희미하게 그러니까 마치 WaterMark 처럼 남아 있는 것이었다.


    고정된 위치에서 계속 보여주던 글자 부분만 잔상으로 남은 것이다.


    잔상이라고 하면 화면 전체에 걸쳐서 직전의 화면이 남는 것만 생각하고 있던

    나로써는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혹시 PC와 연결하면 없어질까 싶었지만 그대로였다.


    일단 알파스캔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검색해보았다.

    아래와 같은 글을 볼 수 있었다.


          잔상은


         LCD 에서 나타나는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24시간 켜두었다면 4시간 정도,


          12시간 정도 켜두었다면 2시간 정도


           꺼두면 사라진다.



    그래도 몹시 불안한 마음에 고객센터로 전화를 하였다.


    역시 같은 답변을 받았다.


    그리고 이런 설명을 또 해주었다.


           " IPTV 수신기(SettopBox) 해상도 설정에는 1080p 가 없을 것이다.


             1080i 로 해두었다면 720p 로 바꾸어서 시청해보고


             그래도 잔상이 생긴다면 2시간 정도 꺼두는 방법뿐이다. "



    당장 720p로 바꾸고 "채널 CGV"에서 아까보다 훨씬 긴 3시간 가까이 시청한 후

    다른 곳으로 채널을 바꾸어 보았다.


    화면 상단 좌우에 나타났던 글자 부분 잔상은 없었다.



    IPTV 수신기(SettopBOX) 해상도에는 1080p가 없다는 것과

       -- 아마도 국내 IPTV 수신기(SettopBox) 는 전부 다 1080p 는 지원하지 않는가 보다. --

       -- 2013년 09월 1일 현재,

            LG U+ tv G 셋톱박스 와 KT Olleh TV Smart / Olleh TV SkyLife Smart 셋톱박스는 1080p 설정 가능 --

    720p 로 설정해보라는 말을 막힘없이 하는 것으로 봐서는

    나와 같은 현상에 대한 질문 전화를 자주 받는 것 같다.


    PC 모니터 전용 제품이라도 스피커가 내장되어있는 경우에는

    나처럼 TV 시청용으로도 많이 이용하나보다.


    ** 내가 가진 Olleh IPTV 수신기(SettopBox) ' BP-310 ' 제품의 해상도는

         480i -> 480p -> 720p -> 1080i 순서로 설정 가능한 제품이다.


    ** i 와 p 가 무엇이냐하면

         아주 간단히 말하면 화면에 (영)상이 보이게 하는 방법에 관한 것인데

         i = interlaced Scan 비월주사방식을 말하며 주로 TV 에 적용되는 방식이고,

         P = Progressive Scan 순차주사방식을 말하며 주로 PC용 모니터에 적용되는 방식이다.


         여기서 P 와 i 에 관해서 자세한 설명을 하지는 않는다.


결국  AlphaScan AOC 2369 IPS MHL + DP 무결점 제품은

PC용 모니터 전용 제품이므로

아무래도 TV 로 이용하기에는 감수해야할 점이 있는 것같다.


<< 추 가 >>

나는 모니터 절전 모드 기능은 꺼버린다.

그리고 화면 보호기도 사용하지 않는다.

자리를 비울 때는 모니터 전원 버튼을 눌러서 모니터만 꺼버린다.

오래전부터 항상 그래왔다.

모니터 화소를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끔은 몇시간 동안 고정된 화면 그대로 켜져 있을 때도 있다.


이 제품도 PC에 연결된 채로 몇시간을 고정된 화면 상태로 켜져 있기도 했지만

잔상 문제는 없었다.


이번 일로 확실히 알게 된 것은

잔상은 영화든 게임이든 움직임이 있는 화면 즉 "Frame" 이라는 개념이 결합되는 화면에서 나타나는 것이고

TV 화면 상단 좌우에 고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보이는 글자도 사실은 계속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3. 스피커의 음량이 작고  마치 휴대용 라디오를 듣고 있는 것 같은 음질이라고 생각되어


    왜 그럴까하고 사양을 비교했더니


    직전까지 Olleh IPTV 셋톱박스와 연결해서 보던 TV의 스피커 출력은 7W + 7W 인데 반해서


    이 모니터는 2W + 2W 스피커였다.


    ** TV를 볼 때는 외부 스피커를 헤드폰 단자에 연결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 PC를 통해서 음악을 듣거나 동영상을 볼 때도

         이 모니터에 내장된 스피커를 사용하기 보다는

         PC와 외부 스피커를 연결해서 소리를 듣는 것이 좋겠다.




4. 동봉된 CD 에 사용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다지만 

    모니터 설정에 관한 종이에 인쇄된 설명서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원가절감 차원에서 어쩔수 없는 조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종이에 인쇄된 사용 설명서가 없는 점이 아쉽다.




5. 전원 Adapter 가 따로 있지 않고 내장되어 있는 것이 조금은 걱정되었다.


    어떤 모니터였는지는 기억이 없지만 전원 Adapter 가 따로 나와 있는 것과 내장된 것에 관해서

    열관리 측면에서 어떤 것이 더 나은지에 대한 논쟁 글도 본적이 있다.


    LCD 모니터의 전원 Adapter가 별도로 분리되어 있는 경우

    전원 Adapter를 만져보면 상당히 뜨겁습니다.


    물론 발열까지 충분히 고려해서 잘 만들었겠지만


    특히 요즘 같은 여름에 에어컨도 없는 곳에서 장시간 사용시에

    내장된 전원부의 발열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을까하고 걱정하였다. 


    그런데


     5시간 정도 계속 TV 시청 후 어느 정도 열이 나는지 만져보니


    뒷면은 전체적으로 따뜻하기는 하지만 뜨겁지는 않았고,


    앞면 아랫쪽 베젤(프레임) 부분은 뒷면 보다는 열이 좀 더 많이 나고 있었다.

      - 모니터 앞과 뒤를 통틀어 전원 버튼 등이 있는 앞면 하단 오른쪽이  가장 열이 많이 나는 곳이다.


    에어컨이 없는 곳이라서 실내 온도가 31도 정도인데

    발열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6. 베젤 그러니까 화면을 둘러싸고 있는 테두리가 얇아서 그런지

    포장 상자에서 꺼냈을 때 크기가 내가 생각했던 23형 보다 작아서 놀랐다.


    자를 가지고 직접 가로, 세로 그리고 대각선 크기를 재어봤을 정도이다.

 

   그리고 무게가 3.75kg 이라고 하는데 한 손으로 들어도 무겁지 않았다.




7. LG Optimus LTE2 스마트 폰과 아이패드 3(=New iPad) 를 사용하면서 IPS 패널을 경험했기 때문에

    IPS 패널을 사용한 모니터도 역시나 쨍하고 선명한 색감의 화면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하였는데


    설정을 잘못해서인지 아니면 IPS 패널 제조사에 따라서 품질 차이가 나서 그런지는 몰라도


    Olleh IPTV 셋톱박스와 연결해서 TV 로 볼 때는


    화면이 좀 뿌엿다고해야할까 아니면 약간 흐릿하다고 해야할까?



    PC와 연결했을 때는


    그래픽 카드(VGA)를 Radeon HD 7850 제품으로 사용중이지만


    TV 때와는 다르게 진하게 표현되는데 그러면서도 약간은 물빠진듯한 그런 색감이다.

 


    아울러 이 제품에 들어간 IPS 패널 제조사가 궁금해진다.




8. 가독성


    가독성 문제는 CRT (=브라운관) 모니터 시절부터 줄곧 따라다니는 문제이다.


    아울러 가독성 문제로 질문하면 제일 흔한 답이 ClearType 설정이다.


    하지만 만족할 만한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 ClearType 설정에 관해서는

            이 글 http://www.alphascan.co.kr/customer/faq_view.asp?number=498&boardcode=A0002&cur_page=1

            을 참고하면 되겠다.



    PC와 연결하고 보니 역시나 가독성 문제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PC -------------------------------- 모니터

                 DVI                                           HDMI

                 HDMI                                        HDMI

                 DVI (D-SUB 젠더 이용)               D-SUB

                 DisplayPort(DP)                        DisplayPort(DP)


     위 4가지 방법으로 연결해보았는데

     해상도는 모두 자동으로 1920 x 1080 (16:9)으로 잡혔다.


          *** ATI 그래픽 카드라서 화면에 꽉 차지 않으면

                이 글 http://www.alphascan.co.kr/customer/faq_view.asp?number=497&boardcode=&cur_page=1

                을 참고하면 되겠다.


    그런데 글자가 너무 밝고, 가늘고, 날카롭게 보인다.

    어떤 경우에는 글자의 일부분이 뭉개져보이기도 하였다.


    " 아! 역시 가독성 문제가 있구나? "


    라고 생각하고 ClearType 설정을 했지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 사실 어차피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



    다시 한번 말하지만 CRT 모니터 시절부터 어느 회사 제품 할 것 없이 지적되는 부분이다.


    *** AlpahScan 사용 설명서에 보면

           제품의 오른쪽 하단에 있는 < 버튼을 길게 누르면

           '클리어 비전' 기능이 실행되어 가독성을 조정할 수 있다고 한다.

           '클리어 비전'은 기본적으로 끄기로 설정되어 있고

            문서를 볼때 글씨의 선명도를 조정해주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며 보기에 알맞은 설정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하는데,


            글쎄.......


 

    또 다시 ClearType 설정이 소용없음을 느끼는 순간 !!!


    PC용 글꼴을 스마트폰용 글꼴로 수정해서 배포하는 분들이


    글꼴 에디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글꼴의 굵기도 수정해서 배포한다는 것과

 


    애플이 iPhone/iPad에 맞는 한글 글꼴을 만들었던 사실이 떠올랐다.



    그래서 해상도를 바꾸어 보았습니다.


    1280 x 720 (16:9)으로 바꾸었더니


    역시 !!!  가독성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 대신 이미지 화질은 좀  거칠어졌다. ---



    결국 가독성 문제는 모니터 만의 문제는 아니고,


    글꼴 자체도 요즘의 고화질 해상도 즉 1920 이상의 해상도에 맞게 수정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된다. 

 

 


9. Clear Vision 설정으로 보다 선명한 화질 설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OSD(On Screen Display) 메뉴에는 안보인다.

       -- 내가 못찾고 있나? --

 

    모니터에 있는 [ < ] 버튼을 을 한번 눌러주면 선택 화면이 나온다.

 

          끄기 - 약하게 - 보통 - 강하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설정을 해보았지만 선명하다기 보다는 점점 거칠어 보였다.

 

    일단 '약하게' 로 해두었다.



** AlphaScan 홈페이지 http://www.alphascan.co.kr/ 에서 로그인 하고


     마이 페이지 -> 제품등록 현황 에서 more 를 누르고 제품 등록을 한 후


     고객지원 -> 케이블/스탠드 신청 게시판에 


     HDMI-DVI 케이블과 MHL 케이블을 신청하면 확인 후 지원준다고 한다.



     나도 케이블을 신청 해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