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및 노트북 관련

캐논 레이저 복합기 MF4780w

다락별 2014. 10. 9. 00:03


<< 캐논 레이저 복합기 "MF4780w" 를 사기로 결정하기 까지 >>

 

가. Printer 를 살까? 복합기를 살까?

 

      마침 FAX가 필요했고, 그래서 복합기로 결정하였다.

 


 


나. 컬러 인쇄가 가능한 제품으로 살까? 흑백 인쇄 제품으로 살까?

 


    컬러 인쇄가 되면 좋기는 하지만

    가격적인 부담도 있고,

    무엇보다도 인쇄물을 남에게 보여 줄 일은 거의 없고

       -- 보고서가 되었건 단순 설명용이 되었건

 


    지극히 개인적으로 볼 것이기 때문에

 


    흑백 인쇄 제품으로 결정하였다.

 


 


다. InkJet 로 살까? Laser 로 살까?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인데

    책상에 물컵을 두었다가

    프린트된 종이 위에 컵에 남겨둔 물을 쏟는 일이 잦았다.

 


    종이는 말리면 좀 우글쭈글해지기는 해도 별상관이 없지만

    번진 잉크는 어쩔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복사기처럼 토너를 사용하는 Laser Printer 로 결정하였다.

 


    ** 비슷한 가격일 때 캐논 복합기들의 사양을 비교하면 InkJet 제품이 더 나았다.

 


 


라. 유선 또는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제품을 살까?

 


    처음 복합기를 알아볼 때는 유/무선 네트워크 기능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었다.

 

    집에서 단 1대의 PC와 연결하기만 하면 되고,

    노트북은 어차피 노트북에서 작업한 내용을 USB 메모리를 이용하여 PC로 옮겨서 보관하므로

    네트워크 구성을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저것 알아보는 와중에 복합기 자체에 유/무선 네트워크도 지원되는 제품이 많고,

 

    이왕이면 유선 네트워크만 지원되는 제품 보다는

    무선 네트워크도 지원되어서 전원선 이외에는 복합기에 선이 필요없도록 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유무선 공유기를 통해서

           유뮤선 공유기와 PC는 유선으로 연결하고,

           유무선 공유기와 노트북은 무선으로 연결하고,

           유무선 공유기와 복합기도 무선으로 연결하면 된다.

 


           또한

           복합기 제조사에서 스마트폰이나 패드에 설치할 수 있는 App을 제공하는 경우

           이를 설치하면 스마트폰이나 패드의 내용을 무선으로 인쇄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을 '모바일 프린팅 기능' 라고도 하고 '에어 프린팅 기능' 라고도 하는 것 같다.

 


    그레서 유선 +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결정하였다.

 


 


마. 어느 회사 제품을 살까?

 


    오래전 Epson Printer 에 혼이 나고,

             -- 그래도 Dot Printer 는 엡손 제품으로 잘 사용하였었다.

 

    HP 505K 제품을 사용하였다가 몇년전에 고장으로 그냥 버리고

             -- 별도의 Driver 설치 없이 Windows XP 에서 제공되는 HP 500C Driver를 지정하고

                  설치된 드라이버에서 흑백 인쇄로 선택해서 검정색 잉크만 넣고 잘 사용하였었다.

 

    지금까지 Printer 없이 지내왔다.

 


    이번에는 또 다른 회사 제품을 사용해 보자는 생각으로

    엡손과 에이치피 두 회사는 제외하고 이것 저것 알아 보다가

 


    Fuji Xerox "DocuPrint M205FW" 제품과 Canon "MF4780w" 제품 중에서 고민하게 되었는데

       -- 한국후지제록스 http://www.fujixerox.co.kr/ 가 아니라

           후지제록스 프린터스 http://www.xeroxprinters.co.kr/ 에 관련 정보가 있다.

 

    후지 제록스 제품은 Wi-Fi 802.11b/g 이고 캐논 제품은 Wi-Fi 802.11b/g/n 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사양면에서는 후지 제록스 제품이 앞섰다.

 


 


    그런데 이 때 눈에 들어온

 


           Made in KOREA

 


    캐논 레이저 프린터는 제조국가가 대한민국이었다.

 


    캐논 제품으로 결정하였다.

       -- 캐논 Inkjet 복합기는 제조국이 태국이나 중국 등 다른 나라들이었다.

 


 


<< 이제 캐논 레이저 복합기 "MF4780w" 에 대한 사용 후기를 간략히 적어 본다. >>

 


00. 아마도 이 제품의 공직적인 영어 명칭은

 


         Canon Multifunction Copiers imageCLASS MF4780w

 


     인 것 같다.

 


 


01. 자동 양면 인쇄/복사 기능은 없다.

 

 

02.  메모리의 크기는 128MB 이다.

 

 

03. 자동 절전 모드 기능이 있다.

 


 


04. 일반 복사기 만큼 열이 많이 나지는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발열이 심하지 않았다.

 


 


05. USB 케이블로 PC 와 연결할 때와 무선 네트워크로 PC 와 연결할 때 Driver를 각각 설치했다.

 


 


06. 자동 급지 장치 ADF 가 상단에 고정되어 있다.

 


     자동 급지 장치 ADF 가 내게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데

     복합기를 사기 위해서 이런 저런 글을 읽던 중 ADF 여부를 중요시하는 분들이 많았다.

     제품에 따라서는 분리형도 있는 것같던데, 이 제품은 고정되어 있다.

 


 


07. 용지 투입구의 용지 고정대와 별도로 용지 덮개가 있다.

 

     용지 투입구의 용지 고정대가 수직으로 접힌다.

     용지를 넣기 위해서 용지 고정대를 내리면 용지를 덮을 수 있는 뚜껑이 또 있다.

 


     처음에는 몰랐다.

 


     제품에서 열리고 닫히는 부분이 몇 곳이 있다.

     그래서 제품의 이곳 저곳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상당히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런데도

     사용 설명서를 읽다가 내 제품에는 없는 부분을 설명하고 있어서 당황스러웠고

     그림이 이해가 되지를 않았다.

     용지위에 먼지가 앉지않도록 덮을 수 있는 덮개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용지 투입구 안쪽을 살펴보니 용지 덮개가 위쪽으로 붙어있는 것이 보인다.

     앞으로 잡아 당기면 아래로 내려와서 용지를 덮는다.

 


       -- 용지 덮개를 설명하는 이유는

           자동 급지 장치 ADF 와 마찬가지로 내게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데

           복합기를 사기 위해서 이런 저런 글을 읽던 중

           어느 제품이었는지는 몰라도 사용 후기에서 용지 덮개가 없어서 먼지가 용지위로 많이 앉을 것같아

           걱정이라는 글을 본적이 있기 때문이다.

 

 

08.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뿐만 아니라 카메라에서도 무선으로 프린터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09. PC에서 작성한 문서 혹은 이미지, 데이터 등을 바로 팩스 송신이 가능하다.

 

 

 

10. 프린트 속도는 만족스럽다.

 


     처음 A4용지에 Text를 프린트를 했을 때 그냥 빈종이만 나오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게된 이유는 두가지인데

 


     첫째는 PC에서 인쇄 버튼을 누르자마자

     프린터기에서 반응을 보이면서 종이가 나왔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인쇄된 면이 뒤집혀서 나와서 빈 종이가 그대로 나온 것으로 생각했다.

 


     사양에 표시되어 있는 프린트 속도를 나는 짐작할 수 없어서

     표시된 속도대로 인쇄되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아직 그림이나 그래프 같은 것을 인쇄해 보지는 않아서

     이런 경우에는 얼마나 빠르게 인쇄되는지 모르겠다.

 


     아뭏튼

     Text 만 있는 그러니까 글자로 이루어진 문장만 인쇄하는 경우에 

     내 느낌에는 프린트 속도가 빠르고 만족스럽다.

 


 


11. 용지 투입구에서 내 눈에 보이는 종이 면에 인쇄가 된다.

 


     용지 양면의 거칠기에 차이가 나는 경우

     어느 면이 인쇄가 되도록 할 것인가를 판단해야할 때 참고하면 되겠다.

 


 


12. 용지 투입구에 들어가 있어서 안보이는 쪽이 문서의 윗부분이고,

     내 눈에 보이는 쪽이 문서의 아랫부분이다.

 


 


13. PC와 USB 케이블로 연결해서 인쇄했을 때와 무선으로 연결해서 인쇄했을 때의

     속도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다.

 


     역시 그래프나 사진등이 있는 문서를 인쇄해 본것은 아니지만

     Text 를 인쇄하는 경우에 차이를 알아챌 수는 없었다.

 


 


12. 스캐너 품질은 좋지 못하기 때문에 고화질 스캐닝을 생각한다면 다른 제품을 사야 한다.

 


        -- 각 기능별 사양이 무척이나 중요했다면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Fuji Xerox "DocuPrint M205FW" 제품을 샀을 것이다.

            비록 무선 사양이 Wi-Fi 802.11b/g 이기는 하지만.

 


     그동안 내가 가진 음악 CD를 MP3으로 만들어 두고도

     스캐너가 없어서 못하고 있었던 Album Art 를 넣기 위해서

     음악 CD의 표지를 컬러 스캐닝하였다.

 


     컬러 결과물이 노이즈가 심하고 거칠었다.

 


     스캐너의 경우 해상도가 ' 600dpi x 600dpi (광학) ' 이다.

 


        -- 같은 캐논 제품들을 비교했을 때

            InkJet 제품들이 Laser 제품들보다 각 기능별 사양이 더  높았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http://www.canon-bs.co.kr/ 에서 제품을 검색해보면

            이 제품은 기업 -> 소형 레이저 복합기로 분류되어 있다.

 

            개인용 복합기는 InkJet 제품 뿐이다.

              -- 캐논제품을 사기로 결정했고 + 잉크젯 복합기를 사기로 했다면

                  아마 Canon PIXMA MX727 제품을 샀을 것이다.

 

        ** 사실 스캐너에 대해서라면 또 할말이 좀 있다.
             하지만 여기서 길게 늘어 놓지는 않는다.

             다만 고사양의 스캐너도 노이즈 문제는 여전했었다.
             내가 한 때 가지고 있었던 필름 스캔도 가능했던 Epson Scanner 는 그랬다.

 

 


13. 복사 품질이 원본에 비하면 아주 아주 약간 거칠다.

 


     역시 스캐너의 광학 해상도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이 프린터로 인쇄한 인쇄물을 복사해 보았다.

        -- 인쇄할 때와  복사할 때의 출력 해상도는 600dpi X 600dpi로 같다.

 


     글씨 부분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그림이 있는 부분을 보자마자 아주 아주 약간이지만 차이를 알아 차릴 수 있었다.

 


 


*** 스캐너 기능을 사용해보기 전에는

      Hp 505K로 인쇄해둔 인쇄물(300dpi X 300dpi)과 비교하면서

         " 와 정말 깨끗하고 선명하게 인쇄(600dpi X 600dpi)되었네 !!!"

      라고 하며 잘샀다고 만족했다가,

 


      스캐너 기능을 사용해 보고 나서는

         " 아~ 조금만 더 좋았으면...... !!!"

      라고 아쉬워 하면서

      Fuji Xerox "DocuPrint M205FW" 제품(Wi-Fi 802.11b/g)과 사양을 비교해 보고는

      그래도 무선 사양이 Wi-Fi 802.11b/g/n 인점에 위로 받다가,

 


      복사를 해보고 나서는

      인쇄 원본 과의 차이를 충분히 무시할 수 있을 정도인데도

         " 중고로 팔고 다른 Printer 를 살까? ;; "

      라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Made in KOREA" 에 대한 만족감은 온데간데 없이.......

 

      게다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토너 가격 또한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 프린터에 사용되는 토너 카트리지 "Cartridge 328" 정품은

      최대 2,100매정도를 인쇄할 수 있다는데,
      제조사 홈페이지 http://www.canon-bs.co.kr/에서 판매하는
      소비자 가격은 101,051원(VAT포함) 이다.

         -- 물론 검색해 보면 정품을 80,000원대의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재생 토너도 있는데 13,000원대의 가격으로 살 수 있다.